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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테니스의 기적’ 19세 에알라, 세계 5위 꺾고 마이애미 오픈 16강 돌풍
출처:스포츠경향|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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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이애미 오픈(WTA 1000)에서 10대 무명의 왼손잡이 선수가 세계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필리핀 출신 알렉산드라 에알라(19세·세계 140위)가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꺾으며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에알라는 2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라운드(32강)에서 세계 5위이자 2025 호주오픈 챔피언 매디슨 키스(30·미국)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WTA 1000급 대회에서 세계 140위가 세계 톱 5 선수를 꺾은 것은 이변이다.

이날 승리로 에알라는 오픈 시대 이후 필리핀 선수 최초로 WTA 투어 톱10 선수에게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마이애미 오픈 본선 3승은 오픈 시대 전체 필리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단식 승수이기도 하다.

에알라는 전날 2라운드(64강)에서는 전 프랑스오픈 챔피언이자 세계 25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7·라트비아)를 2-0(7-6, 7-5)으로 꺾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끈질긴 수비가 돋보였다. 경기 후 에알라는 “아직 일어난 일을 완전히 실감하지 못했지만, 내가 이뤄낸 것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알라는 2005년 5월 23일 생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아직 19세다. 어머니 마니에고 에알라는 1985년 동남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배영 100m 동메달리스트이자, 전 글로브 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에알라는 12세부터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며 성장해왔다. 실제로 왼손잡이, 바볼랏 라켓 사용 등 나달과 많이 닮았다. 에일라는 2022년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에서는 미라 안드레예바(현 세계 6위)를 제치고 우승해 필리핀 테니스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주니어 그랜드슬램 복식 2회 우승, 2020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4강 진출도 엄청난 성과다. 그는 2025년 1월 27일 WTA에서 기록한 세계 단식 최고 랭킹 134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WTA 투어 역사상 필리핀 여성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키는 175㎝다. 프로 전향은 2020년 3월 15세 때 했다. 프로 단식 전적은 164승98패다.

에알라는 다음 라운드(16강)에서 스페인의 파울라 바도사(세계 84위)와 맞붙는다. 바도사는 부상 여파 속에서도 3라운드에서 클라라 타우손을 6-3, 7-6(3)으로 꺾고 올라온 상태다. 월드테니스투어는 “10대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될 수 있을지, 필리핀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에알라의 도전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에알라의 꿈은 궁극적으로는 그랜드슬램 우승이다. 세계 4대 메이저대회에 한번 이상 모두 출전했지만 예선 최종 라운드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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